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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케빈 스페이시, 6년 만에 공식석상…인터뷰는 거절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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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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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동성 배우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케빈 스페이시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췄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케빈 스페이시가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이탈리아 국립영화박물관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기 전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면서 매니저 에반 로웬스타인을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페이시는 "많은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창조적인 과정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영화제작자,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기술자들과 함께할 기회가 있었다. 오늘 밤이 '감사하다'고 말할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여러분은 단지 저 뿐만 아니라 그들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매니저에게 감사를 표한 뒤 연설을 마쳤다. 다만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았다.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해 프랑코 네로 감독의 저예산 영화 '신을 그린 남자'(루오모 체 디세뇨 디오)에 출연하면서 공식적으로 복귀한 바 있다.

앞서 그는 2017년 10월 배우 앤서니 랩이 14살이던 1986년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폭로를 하면서 성추행 혐의가 불거졌고,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0년 전 일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사과하고 싶다"면서 게이임을 커밍아웃했다.

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인 리차드 드레이프스의 아들과 전직 보스턴TV 뉴스 앵커 헤더 운루의 아들도 18세의 나이에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그는 모든 작품에서 하차당했고, 각종 소송에 휘말렸으나 고소인들이 대부분 사망하면서 법적 공방에서 자유로워진 바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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