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새로운 아마추어 국제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이날을 기다리던 미국 밖 유망주들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덕수고가 배출한 고교 특급 심준석이다. 심준석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에 합의한 상태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무려 560만 달러(약 69억 6000만 원)에 계약한 살라스다. 샌디에이고가 배분받은 국제계약 보너스풀의 상당 부분이 살라스에게 돌아갔다. 560만 달러는 국제계약 보너스풀이 '하드캡'으로 바뀐 뒤 최고액 신기록이다.
MLB.com 제시 산체스 기자는 "AJ 프렐러 사장이 이끄는 샌디에이고는 지난 몇년간 국제선수 영입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팀 가운데 하나였다. 올해 국제 영입은 그런 구단 역사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국제 유망주 50위 랭킹에서 1위에 오른 베네수엘라 포수 살라스와 56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국제계약 보너스풀 582만 5500달러(약 72억 4000만 원)를 가졌다. 다른 구단과 거래를 통해 늘릴 수 있는 금액이기는 하지만 초기 배정액의 96%를 한 선수에게 몰아줬다는 것은 그만큼 샌디에이고가 살라스를 기대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MLB.com은 살라스를 '야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선수'로 불렀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삼촌이 모두 프로야구 선수였던 야구인 가족이면서, 그 중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품고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스카우팅리포트에 따르면 살라스는 필드 전체로 타구를 날릴 수 있는 능력과 함께 뛰어난 타격 판단 능력을 가졌다. 그러면서 장타 잠재력까지 훌륭하다. 포수 수비에서는 핸들링과 블로킹 능력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구 기술과 어깨도 좋다. 덕분에 세계 유망주들 사이에서 '넘버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