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파격 변신을 했다. 촬영을 위해 대머리로 변신한 것.
16일(한국시간) 미국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7)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 '동조자' 촬영을 위해 미국 LA 세트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대머리로 변신한 채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그는 대머리 이외에도 탈모가 진행 중인 모습, 늙은 모습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나는 '동조자'에서 다섯 가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LA 하원의원, CIA 요원, 영화 감독 등이 그것이다.
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녀들이(10세, 8세)이 자신의 변화를 돕게 만들었다"라며 "너희들이 내 머리를 좀 깎아 줄래"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2016년 퓰리처상 수상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조자'는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이자 이중 간첩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응우옌 작가의 멋진 작품을 각색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팀이 필요하다. 박찬욱 감독의 창의적인 제작 과정이 기대되며, 복잡한 역할을 맡은 내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드라마에서 회당 출연료로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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