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 11어시스트' 하든, 4쿼터 18점 집중…유타 클락슨 38점 분전
결승 득점을 올린 엠비드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조엘 엠비드가 경기 종료 5.7초 전 결승 득점을 올린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유타 재즈를 1점 차로 꺾었다.
필라델피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유타에 118-117로 신승을 거뒀다.
26승 16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콘퍼런스 4위, 22승 24패가 된 유타는 서부 9위에 자리했다.
종료 5.7초 전 결승 골을 성공한 엠비드는 3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31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 하든도 외곽에서 엠비드를 지원했다.
타이리스 맥시와 셰이크 밀턴도 각각 21점, 17점을 보탰다.
유타에서는 조던 클락슨이 38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쌍포를 이루던 라우리 마카넨이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하며 클락슨을 제외하면 공격을 이끌 선수가 없었다.
3점 2개를 포함해 내외곽에서 18점을 올린 엠비드를 앞세워 필라델피아가 전반을 66-56으로 앞섰다.
어려운 슛을 성공하는 제임스 하든 |
그러나 엠비드는 후반 고전했다. 3쿼터 7점을 넣은 엠비드는 4쿼터 종료 직전까지 3개 슛을 던져 모두 놓쳤다.
하든이 종료 1분 전까지 16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유지했지만, 클락슨도 15점을 퍼부으며 유타가 113-114까지 추격했다.
종료 33.9초 전 워커 케슬러의 팁인 득점으로 유타가 역전에 성공하자, 하든도 돌파 후 골밑 슛을 올려놓으며 재차 역전했다.
그러자 클락슨이 밀턴의 1대1 수비를 뚫고 득점하며 유타 쪽으로 승기가 기우는 듯했다.
13.3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을 시작한 하든이 엔드라인 쪽으로 이동하던 엠비드에게 바운드 패스를 건넸고, 공을 잡은 엠비드의 지체 없이 스텝백 점프슛을 시도했다.
엠비드의 손을 떠난 공이 황급히 손을 뻗은 케슬러의 머리를 지나 종료 5.7초 전 림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후 PJ 터커의 밀착 수비에 밀려 3점 라인 밖에서 던진 클락슨의 마지막 슛이 림을 외면하며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챙겼다.
조엘 엠비드 |
< 15일 NBA 전적>
마이애미 111-95 밀워키
보스턴 122-106 샬럿
멤피스 130-112 인디애나
애틀랜타 114-103 토론토
미네소타 110-102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118-117 유타
포틀랜드 136-119 댈러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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