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마이클 잭슨, 니콜라스 케이지의 전부인이었던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심장마비로 끝내 사망했다. 향년 54세.
13일(한국시간) 미국 다수의 외신에 다르면 싱어송라이터 리사 마리 프레슬리(54)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심장 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고인의 어머니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나의 아름다운 딸이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몹시 무겁다. 그녀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열정적이고 강하며 사랑스러운 여성이었다"라고 애도했다.
앞서 이날 외신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으로 도착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라며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그녀의 맥박이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끝내 이를 극복하기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특히 그녀는 불과 이틀 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아버지 전기 영화 '엘비스'에서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을 지켜봤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외신은 "현장에 약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식 사인은 추후 부검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 총 4번과 결혼과 4번의 이혼을 겪었다. 그녀는 마이클 잭슨과 199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이혼했고, 2002년에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3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슬하에 모두 네 자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아들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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