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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심정지로 병원행 "상태 불분명"[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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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엘비스 프레슬리(오른쪽)와 딸 리사마리. 출처 | 리사마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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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로큰롤의 제왕 고(故)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55)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중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MZ는 12일(현지시간)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12일 심정지로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침실에서 의식이 없이 쓰러진 그녀를 가정부가 처음 발견했고, 그녀의 집에 살고있는 전 남편 대니 커프가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했다. 이후 구급차에 실려 리사는 LA 웨스트힐스 병원으로 호송됐다”라고 보도했다.

리사 마리의 소식이 전해진뒤 어머니 프리실라 프레슬리가 황급하게 병원을 찾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재 그녀의 상태는 불분명하다.

리사 마리는 심정지로 쓰러지기 불과 며칠 전에도 공식석상에서 포착된 바 있다. 그는 지난 10일 미국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다룬 영화 ‘엘비스’에 출연한 오스틴 버틀러가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어머니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리사 마리는 수상 소감을 말하는 버틀러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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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마리(오른쪽)와 그의 부친을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 출처 | 리사마리 채널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를 만들며 버틀러는 리사 마리 부녀와도 각별한 친분을 쌓았고, 리사 마리는 영화 ‘엘비스’를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했다.

아버지를 기억하는 영화가 수상의 영광을 안기 며칠 전 리사 마리는 고인이 된 아버지의 8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9세에 아버지 엘비스를 잃은 리사 마리는 가수 겸 배우로 개인적으로도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다.

과거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가수 고(故) 마이클 잭슨, 대니 커프, 마이클 록우드 등과 4번의 결혼과 4번의 이혼을 겪었고, 아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현재는 가수로 활동하는 라일리 커프를 비롯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엘비스 프레슬리는 1977년 42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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