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금액은 37억원
"양사 시너지 고려한 조치"
LG U+, 전기차 충전플랫폼 사업 박차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 제공 LG헬로비전 사옥, CI. LG헬로비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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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기차(EV) 충전 플랫폼 사업에 진출을 준비 중인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으로부터 전기차 충전사업을 인수하면서 해당 플랫폼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LG헬로비전은 "당사는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사업과 관련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해당 사업의 유·무형자산 등 사업 일체를 양도하는 조건이다. 예정된 양도 금액은 37억원이다. LG헬로비전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해 해당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볼트업(Volt Up)' 사용 모습. (사진=구글플레이 '볼트업'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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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LG유플러스는 구글 앱마켓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볼트업'을 선보인 바 있다.
볼트업은 전기차 충전소 검색, 충전 사용 예약, 충전 결제, 포인트 적립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앱이다.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 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볼트업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중개하는 것을 넘어 전기차 충전사업을 직접 제공하는 등과 같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며 "전기차충전 사업이 대규모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양사 시너지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과 관련된 투자·제휴에 집중을, LG헬로비전은 지역 중심 영업과 설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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