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연봉 인상과 함께 세 번째 사과했다. 연봉 인상이라는 카드를 들었지만, 이미 무너진 이미지는 어쩌지 못한다.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이 일어난 지 약 일주일 만에 세 번째 사과를 건넸다. 지난 11일 강민경은 자신의 채널에 "취업 정보 사이트에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CS' 채용을 위해 연봉 2,500만 원 공고를 올렸다. 경력직 공고에 2,500만 원이 잘못 게시됐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경력직 공고에 신입 연봉 기재는 실수라며 "대표로서 공고를 올리는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희 회사의 퇴사율은 30.4%, 평균 연봉은 중소기업 평균 연봉 정도이며 2,230만 원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민경은 "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 원으로 조정하겠다"며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제 불찰이고 실수"라고 글을 남겼다.
최근 강민경은 자신의 채널에 경력직 채용 공고를 올리는 과정에서 3년에서 7년 사이 경력 사원을 뽑으며 연봉 2,500만 원을 제시했다.
이후 강민경은 담당자의 착오라고 해명했으나,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강민경의 제시한 신입 연봉 역시 최저임금 수준에 달하며 초봉이 적다는 것이었다.
이에 강민경을 향한 싸늘한 시선이 쏟아졌다. 강민경의 과거 뒷광고 논란까지 재조명되며 이미지가 추락했다.
강민경이 재차 사과하고 입장을 내고, 그간 유튜브 활동으로 인해 번 수입을 약 1억 원 이상 기부한 것도 열정페이 논란을 막지 못했다.
강민경은 자숙 대신 신입사원 등 연봉을 올리는 방안을 내놓으며 새로운 카드를 내밀었다. 강민경의 추락한 이미지, 대중들의 강민경을 용서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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