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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가정파탄"VS"제보자 협박" UN 최정원, 불륜 의혹 진실 공방(종합)

헤럴드경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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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가정파탄"VS"제보자 협박" UN 최정원, 불륜 의혹 진실 공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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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최정원/사진=헤럴드POP DB

최정원/사진=헤럴드POP DB



최정원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의혹을 전면 부인해 진실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9일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은 제보를 받았다며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자는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 때문에 가정이 파탄이 났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의 아내 B씨는 결혼하기 전 A씨와 교제했던 사이로,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등의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었고, 술을 마신 뒤 자신에 집에도 데려갔다. A씨는 B씨가 유부녀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또 제보자가 제공한 아내 B씨의 각서에 따르면 B씨는 "이런 게 불륜이라는 오빠 말에 할 말이 없다", "앞으로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맹세하겠다"고 인정과 사죄를 했다. B씨는 또한 "최정원과 이동 당시 팔짱을 낀 것은 사실이지만 최정원의 집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만 주고받았을 뿐 그 이상의 어떠한 행위도 없었다"고도 했다.

이후 이 A씨는 UN 출신 배우 최정원으로 지목됐다. 이진호는 "방송 내용에 대한 배경에는 한 가정에 대한 파탄과 아이가 있다"며 "이 아이는 영문도 모른 채 그의 출현으로 인해 엄마 아빠가 헤어지는 상황을 목격했다. 결과적으로 이 아이가 받게 될 영향이 지대하다"고 실명과 사건 내용을 공개하는 이유를 전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으며 제보자와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또 제보자는 지난해 12월 최정원을 상대로 5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진호는 전했다. 하지만 최정원은 이와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 이후 한차례 개인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그는 10일 다시 개인 채널을 통해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기사"라며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지낸 동네 동생이었다"고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한 뒤 두세 번 식사를 했을 뿐 "기사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제보자로부터 폭언과 협박을 당했다는 최정원은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라며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측 입장이 매우 상반되는 가운데 모두 법적 대응을 선언한 상황. 대중 앞에 사건이 알려지게 된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정원은 지난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해 '선물', '파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최근 배우 활동도 이어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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