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인기 만화, 60년 만에 현대 배경으로 재탄생
웹툰 '도로로 리버스'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만화의 아버지로 꼽히는 고(故)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蟲)의 1960년대 작품 '도로로'가 웹툰으로 리메이크됐다.
1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데즈카 오사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웹툰 '도로로 리버스(Re:Verse)'가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픽코마, 한국 카카오페이지에서 동시에 연재를 시작했다.
'도로로'는 요괴 48마리에게 몸을 빼앗긴 히아키마루가 요괴를 사냥하며 조금씩 자신의 몸을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꼬마 도둑 도로로를 만나 함께 모험하는 이야기다.
1967∼1968년 일본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됐으며, 애니메이션과 영화, 게임 등으로 여러차례 변주됐다. 특히 2007년 개봉한 동명 영화는 일본에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리메이크 웹툰에서는 전국시대에서 현대로 배경을 옮겨와 여전히 요괴를 쫓는 주인공 히야키마루와 소녀 로로가 만나 최후의 요괴 사냥에 나서는 이야기가 담겼다.
리메이크 작품은 일본 데즈카프로덕션과 한국 테라핀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했으며, 스토리는 웹툰 '달빛 조각사'의 이도경 작가가 맡았다.
'도로로 리버스'는 향후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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