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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트콤 '아들과 딸들'(Eight is Enough)로 유명한 아역 배우 출신 애덤 리치가 세상을 떠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법의학자의 발표를 인용, 애덤 리치가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54세.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타살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애덤 리치는 1977년부터 방영된 NBC '아들과 딸들'에서 니콜라스 브래드포드 역을 맡아 5시즌간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그는 영 아티스트 어워드에서 최고의 청소년 배우 부문에 세 차례 후보지명되고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과 딸들'을 작업하면서 느낀 기쁨에 감사하다"며 "여러분에게도 기쁨을 가져다 주었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ABC의 '코드 레드'에서 소방관 지망생 대니 블레이크 역을 맡아 인기를 얻기도 했다.
1983년 '던전 & 드래곤' 시리즈의 성우로 나서기도 했던 그는 2003년 '릴 코미디'를 끝으로 작품 활동이 없었다.
한편, 애덤 리치는 1989년 신경안정제인 바륨 과다복용으로 인해 사망 위기를 넘기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2년 뒤에는 약국에 불법 칩입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아들과 딸들'에서 함께 출연했던 딕 반 패튼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후 그는 3년 간 재활 치료를 받았고, 2002년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사진= 애덤 리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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