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8일 논평
"집에 가서 우시라…사표부터 내고"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하는 것마다 망신만 당한 탓인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세금만 축내는 공수처를 이끄는 김 처장이 난데없이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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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정권에서 받은 임명장을 품에 들고 임기를 채우겠다는 뻔뻔함을 보인 김 처장이 아니던가"라며 "종교 편향을 지적하는 종교계의 사퇴 요구가 뜨끔했는지 김 처장은 애써 눈물의 의미를 감추려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보통의 시각과 상식에서 예상컨대 김 처장이 흘린 눈물은 자신을 임명해준 지난 정권의 친위병 노릇을 못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 파리만 날리고 있는 공수처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자신의 앞날에 대한 불안함, 세금도둑 집단으로 전락한 공수처의 초대 처장인 것에 대한 창피함 등 이런 복합적 감정이 김 처장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이 아닐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 대변인은 "찬송가는 교회에서 부르고, 눈물이 나면 집에 가서 우시라. 물론 사표부터 내고 말이다"라며 "고쳐서 될 조직이면 개혁이 답이겠으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혁해도 안 될 조직이면 해체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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