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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2' 돈 치들 "마블, 1시간 안에 출연 결정하라고 전화해"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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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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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돈 치들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돈 치들은 지난 5일 GQ와의 인터뷰에서 MCU에 제임스 '로디' 로즈 역으로 캐스팅될 당시 테렌스 하워드를 밀어냈다는 이야기에 대해 "난 테렌스 하워드를 역에서 밀어내지 않았다. 그들(마블 스튜디오)은 테렌스를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었고, 배역은 공석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난 아이들과 생일 파티에서 레이저 태그를 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내게 전화를 걸어 '당신에게 제안을 할 거다. 만약 당신이 승낙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역할이 돌아갈 거다. 이건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한 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작품을 할 건지 결정해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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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치들은 "무려 6편짜리 영화 계약이었다. 그래서 난 '1시간 안에 결정해야 하느냐. 다른 영화들은 뭐냐'고 물어봤고, 그들은 '어벤져스' 영화들과 '아이언맨' 영화들이라고 설명하면서 예, 아니오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캐릭터의 이야기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더니 자기들도 모른다고 하더라. 그냥 내게 한 시간의 여유만 있다고 했다"며 "내가 '아이들과 레이저 태그를 하고 있다'고 했더니 '아, 그럼 두 시간 정도 고민해보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는 "결국 주어진 두 시간 동안 레이저 태그를 하며 나는 아내, 에이전트와 의논했고, 최대한의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다음에 서류를 보내고 '좋아, 해봅시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MCU의 여러 작품에 출연하게 된 돈 치들은 "이전에도 여러 CGI 작업을 했었다.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는데, 그 어떤 현장도 마블처럼 거대한 플랫폼과 거대한 특수효과 등을 사용한 곳은 없었다"면서도 "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것은 똑같다. 내가 하고 있는 걸 믿고, 관객들이 믿을 수 있게끔 나의 캐릭터가 내 머릿속에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돈 치들은 '아이언맨2'를 통해 MCU에 합류했고, 현재 워 머신 주연의 영화 '아머 워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GQ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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