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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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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배우 출신' ♥메건 마클 베드신 실수로 봐..전기충격 요법 필요"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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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영국 해리 왕자(38)가 아내인 배우 출신 메건 마클의 베드신을 보고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더 선'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출간을 앞둔 회고록 '스페어'에서 연애 초반 미국 드라마 '슈츠' 속 메건 마클의 러브신을 찾아보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한 것.

그는 "아내와 데이트를 시작하면서 구글링을 하고 그녀의 러브신을 온라인으로 보는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을 볼 필요는 없었다"라며 머릿 속에서 그 이미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기 충격 요법'이 필요하다고 농담을 했다.

41세의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와 결혼하기 전인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슈츠'에서 변호사 레이첼 제인 역을 연기했다. 극 중 메건 마클은 사무실이나 회의실 같은 곳에서 러브신을 연기했다. 해리왕자가 언급하고 있는 장면은 메건의 캐릭터가 로스(패트릭 J. 아담스)에 대한 그녀의 감정을 인정하는 시즌 2 피날레의 장면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아담스는 2018년 5월 윈저에서 열린 해리와 메건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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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고록을 통한 해리 왕자의 왕실 폭로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리 왕자는 아버지 찰스가 자신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주지 않았고 오히려 메건 마클의 증가하는 인기를 부러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우리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두려워했을 수도 있지만, 그가 정말 참을 수 없었던 것은 군주제를 지배하는 새로운 사람, 주목을 끄는 새로운 사람, 빛나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 그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었다"라고 썼다. 바로 자신의 아내이자 찰스의 며느리인 배우 출신 메건 마클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또 형 윌리엄 왕세자가 메건 마클을 두고 '어렵고 무례하고 모욕적'이라고 욕을 했으며 본인을 신체적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낳기도 했다.

더불어 25명의 탈레반 무장세력을 살해했다고 밝힌 부분은 큰 논란을 가져왔다.

해리왕자는 배우 출신 흑인 혼혈 미국인 메건 마클과 결혼 생활 중이고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지난 2020년 초 영국 왕실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방영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해리 & 메건'에서 왕실과 언론을 비판했다.

/nyc@osen.co.kr

[사진] 켄싱턴 궁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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