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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붕괴 위기' 영주시, 일자리·정주 여건 개선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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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영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영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인구 10만 명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자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7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 수는 10만749명으로 전년보다 1천193명 줄어들었다.

시는 이에 다양한 인구정책을 마련하고 단기적인 유인책보다는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인구 유입, 인구 유출 방지, 정주 여건 개선, 생활(관계)인구 늘리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등 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해 귀농인 임대주택 45호와 임대농장 등을 조성해 귀농·귀촌인 정착을 돕는다.

또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해 일자리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 농공단지 특화 맞춤형 기업 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등을 시행한다.

지역 대학 재학생 지원사업을 펼쳐 대학생 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정착하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청년 정주기반 조성 등을 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촌지역 빈집을 활용한 살아보기 체험공간을 만들어 장기체류를 통한 관계 인구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주민 주도 소규모 마을 활성화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인구 활력 제고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 한 인구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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