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메스칼, 리들리 스콧의 '글래디에이터 2' 주연 유력
[OSEN=최나영 기자] 배우 폴 메스칼(26)이 리들리 스콧(85)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 속편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복수의 외신은 6일(현지시간) 메스칼이 리들리 스콧의 2000년 역사 액션 서사시 '글래디에이터'의 속편에서 주연을 맡기 위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속편 내용의 구체적인 부분들은 아직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로마 황후 루실라(코니 닐슨)의 아들이자 막시무스(러셀 크로우)에 의해 구조된 폭근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의 조카인 루시우스 베루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메스칼은 이 루시우스를 연기할 전망이다. 1편에서는 스펜서 트리트 클라크가 소년 루시우스를 연기했다.
메스칼은 2022년 11월 '글래디에이터' 속편의 대본이 완성된 후 이 역할을 위해 스콧과 처음 만난 배우 중 한 명이다. 데드라인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메스칼은 분명히 스콧의 최우선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메스칼은 BBC 드라마 '노멀 피플'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신예. 최근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글래디에이터'의 속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무려 23년 만에 제작이 최종 확정돼 촬영 시기가 정해졌다.
속편은 모로코의 와르자자트에서 오는 5월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본은 완성됐고 이미 구체적인 촬영지가 선정됐으며 빠르면 2024년 개봉을 준비 중이다.
2000년 개봉한 원작의 주인공 검투사 막시무스는 사망 엔딩을 맞았지만 팬들은 그가 플래시백 장면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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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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