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앞을 한 여행객이 지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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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3807명으로 전일 대비 3147명, 전주 대비 9297명 줄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44명으로 전일 대비 4명 줄었으나, 입원 환자 수는 전일 대비 27명 증가한 181명을 기록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9.0%다. 전날 사망자는 60명으로 직전일(75명)보다 15명 적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 3588명으로 전일 대비 3108명 줄었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9명으로 전일 대비 39명 줄었다. 중국의 해외 여행 재개로 코로나19 재확산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모습이다. 다만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 78%인 171명이 중국에서 입국한 이들이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이어 홍콩, 마카오 입국자 전원에게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해외발 코로나19 확산 차단 고삐를 죄고 있다.
7일부터 홍콩, 마카오에서 오는 입국자는 탑승 48시간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 ‘큐코드’로 하는 검역정보 사전입력도 의무화됐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와 달리 입국 후 PCR 검사는 면제된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가 시행됐고, 지난 5일부터는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도 추가됐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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