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껌·샴푸 이은 검은사막 콜라보…이번엔 녹용이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검은사막 올해 첫 콜라보 '검은녹용' 팝업스토어 가보니]

6일 '검은녹용' 팝업스토어 내 전시대를 검은사막 클래스 '커세어'와 '하사신'이 지키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껌은사막(껌), 김은사막(김), 검은사각(속옷), 감은사막(샴푸). 펄어비스의 슈퍼 IP(지식재산권) 검은사막이 그동안 MZ세대의 마음을 관통하며 인기를 끌어온 B급 감성의 콜라보 파트너들이다. 올해 콜라보의 시작은 '검은녹용'이 주인공이다.

'검은녹용'은 편강한방연구소의 '구전녹용 복세편살'을 리뉴얼해 만들었다. 녹용과 당귀, 천궁, 삽주, 홍삼 등 국내산 천연재료가 함께 들어간 스틱형 제품이다. 스틱형 녹용 10개와 검은사막 쿠폰 번호가 들어간 포토카드, 검은사막 게임 속 흑정령을 이용해 제작한 치약짜개·병따개 겸용 키링이 들어있다. '구전녹용' 브랜드 몰을 비롯해 주요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양재동의 편강도원 양재점을 검은사막 콘셉트로 리뉴얼한 '검은녹용'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마련했다. 양재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검은사막의 '무사'와 '매화' 랩핑이 된 카페를 볼 수 있다. 검은사막 클래스들이 지키는 카페 안에 '검은녹용' 제품과 '흑정령 검은녹용 키링' 등 검은사막 굿즈로 꾸며진 전시대가 자리잡고 있다.

'검은녹용' 티와 '검은녹용' 스틱형 제품. /사진=펄어비스

팝업스토어에서는 각종 한약재에 녹용을 첨가한 '검은녹용 티' 외에도 녹용을 넣어 만든 녹용라떼와 에이드, 쉐이크 종류도 구매 가능하다. 각 음료를 사면 쿠폰이 들어간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쿠폰에는 △[이벤트] 녹용 △가방 슬롯 4칸 확장권 △발크스의 조언(+40) △[이벤트] 봉인된 생활의 서 등 검은사막 아이템이 들어 있다.

검은녹용 '팝업스토어'는 1월 31일까지 운영되며, 1월 13일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음료 구매 이용자 선착순 1000명 중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5'와 '다크나이트 피규어'도 제공한다.

검은사막 굿즈로 채워진 '검은녹용' 팝업스토어 전시대. /사진=펄어비스

한편 펄어비스 제휴 마케팅은 이용자들의 혜택을 늘리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즐거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품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이색적인 재미요를 더해 구매자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시된 모든 제품들마다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검은사막'과 콜라보해 선보인 해태제과 '껌은사막'을 시작으로 광천김 '김은사막', 스웨거 '감은사막' 등 모든 제품이 출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스웨거'와 2차 콜라보를 통해 선보인 남성용 속옷 '검은사각'은 11번가 단독 출시 후 반나절 만에 품절됐고, 다음날 정식 출시 후에도 당일 완판된 바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한 콜라보들이 모두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만큼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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