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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민정 "감사원, 감사 내용 유출…공수처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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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文정부 통계 관련 감사 지적…"비밀 누설"
檢에 "주가조작 혐의 핵심 못 건드려"비판
언론 탄압 지적…"언중위 않고 고소, 고발"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지난해 12월19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9.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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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신재현 하지현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 관련 감사와 관련해 "감사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6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감사원은 법에 명시된 비밀누설금지 조항을 어겨가면서 범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통계청 감사 내용이 유출된 바 있다"며 "감사 관련 구체적 상황과 진술 등은 결과 공식 발표 이전까지 공무상비밀에 해당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수차례 비밀을 누설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오늘 감사원을 공수처에 고발할 예정이란 걸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과 검찰을 함께 언급하면서 "대통령과 장관, 여당 국회의원에 부화뇌동하며 충성심을 비뚤어지게 발현하고 있다"는 비판도 했다.

또 "언론인도 기소하는 검찰이 정작 주가조작 관련 여러 혐의점이 드러나고 있는 사건 핵심 인물에 대해선 벌벌 기면서 건드리지조차 못한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중재 절차가 있음에도 언론인 상대 고소, 고발을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욕설 발언을 보도한 MBC를 전용기를 못 타게 해 취재권을 뺏더니, 자신을 비판한 언론사를 두고 악의적 행태라는 등 언론 탄압 좌표를 찍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법무부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 관련 사과 방송까지 한 KBS 기자를 직접 고소하고 검찰은 화답하듯 불구속 기소했다"고 짚었다.

또 "잘못된 보도로 피해를 입은 경우 바로 잡기위해 1981년 대한민국 정부가 언론중재위원회를 설립했음에도 국가 시스템은 필요 없다는 듯 윤 대통령은 물론 정부 관계자도 고소, 고발을 밥 먹듯 한다"고 했다.

나아가 "국민의힘 의원들도 아연실색할 발언으로 언론탄압을 해댄다"며 "언론으로부터 감시받지 않겠단 처절한 몸부림이 대한민국 시스템을 파괴하고 있어 규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again@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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