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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제징용 토론회, 최종 해법 제시 자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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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12일 열리는 강제징용 공개 토론회에 대해 최종 해법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피해자 측 소통과 협의, 민관협의회를 통해 수렴한 각계각층 의견을 토대로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할 수 있게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외연을 확장한 형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2일 한일의원연맹과 공동으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외교부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네 차례에 걸친 민관협의회 등을 토대로 이뤄진 한일 정부 간 협의 경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종 해법을 공개하진 않지만, 정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실상 마지막 국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해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피해자 지원단체와 소송대리인 등에도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지만 아직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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