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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노튼(53)이 포카혼타스의 12대 후손인 사실이 밝혀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방영된 역사 프로그램 '뿌리를 찾아라'(Finding Your Roots) 시즌9 첫 회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에드워드 노튼은 유년 시절부터 자신이 포카혼타스와 영국 출신 정착민 존 롤프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어왔지만 늘 소문으로 치부했다고 고백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역사학자인 헨리 우리스 게이츠 주니어는 에드워드 노튼에 "포카혼타스는 당신의 12대조 할머니가 맞다"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포카혼타스는 인디언 포우하탄 연방 추장의 딸로, 1995년 포카혼타스를 주인공으로 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도 했다.
원주민에 붙들려 처형될 신세였던 포카혼타스를 영국 탐험가 존 스미스가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 잘 알려져 있다.
포카혼타스는 1614년 4월 5일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 농장주였던 롤프와 결혼, 이후 1619년 병사하기 전 아들 토마스를 낳았다. 에드워드 노튼은 그 계보를 이어받은 12대 후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영화 '나이브스 아웃' 스틸]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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