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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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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북미 지역 등 해외진출 시동

헤럴드경제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중앙제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최첨단 전기차 충전 기술력을 선보인다.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중앙제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최첨단 전기차 충전 기술력을 선보인다.

올해로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중앙제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파워셰어링, 플러그 앤 차지, 태양광 연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원격으로 손쉽게 유지 보수할 수 있는 고장 진단 기능도 탑재했다.

이밖에도 급속(100kW)·중급속(30kW)·완속(7kW/11kW) 등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선보여 자사 전기차 충전 플랫폼 브랜드 ‘이브이시스(EVSIS)’ 알리기에 나섰다.

전기차 충전 관련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중앙제어는 충전기 생산부터 공급, 설치, 유지 보수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엔 미국 최대 충전기 제조사 BTC파워와 급속 충전기 개발 및 원천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며 해외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에 나섰다.

또한, 유럽에서 완속·중급속·급속·초급속 충전기의 CE 안전인증을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기차 충전기 전 라인업이 유럽 CE 안전인증과 미국 MET 안전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중앙제어가 유일하다.

중앙제어는 국내외에서 검증 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물론 유럽, 북미 지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충북 청주시에는 이달부터 전기차 충전 시설 약 175기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향후 중앙제어와 충전기 제조부터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사업 토탈 서비스 라인업을 갖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기차 충전 기술에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의 최신 기술을 연계해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확산하고,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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