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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포드 '음바페'…맨유 챔스 도약에 '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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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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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 도약에 쐐기를 박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이다.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 데뷔해 소년 가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많은 감독을 거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주전급 선수로 중용 받고 있다. 외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꽤 꾸준히 승선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해 잉글랜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비록 패배했지만 프랑스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에 날카로운 프리킥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단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드트래포드에 남게 됐다. 계약 기간을 연장한 래시포드는 여전히 날카로웠다. 4일(한국시간) 홈 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면과 최전방을 부지런히 누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세미루와 루크 쇼의 연속골로 일찍이 리드를 잡았다. 짧고 간결한 패스로 본머스를 흔들었는데, 래시포드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에 침착하게 본머스 골망을 흔들면서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 경기력에 만족했다. 월드컵 기간에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와 비교하며 박수를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발전이 눈부시다. 수비 라인 뒤에서 래시포드보다 위협적인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음바페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 맹활약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까지 올라갔다. 토트넘이 부진한 틈을 타 부지런히 승점을 쌓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권 경쟁을 한다. 17년 만에 홈 연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연승에 날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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