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5일부터 입국 전엔 음성증명서 요구
[인천공항=뉴시스] 중국발 입국자들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한국은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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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들이 입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별도의 격리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하퍼 영국 교통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입국 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중국 여행객들을 격리 조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우리는 감시 목적으로 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오는 5일부터 중국발 여행객들에게 항공기 탑승 전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도착 후엔 영국 보건 보안국이 승객들의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와도 격리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퍼 장관은 "현재 영국인 45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 목적은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공유하지 않고 있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그 정보를 우리 보건 시스템에 전달하고 중국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적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퍼 장관은 대신 계속 백신을 통해 방역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 매우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를 관리하고 있다"며 "그것이 이번 겨울 4차 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다. 그것이 우리가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방법이며, 그것이 우리의 주요 방어선"이라고 말했다.
또 "올 겨울 독감도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만약 감염됐다면 가급적 집에 머물고 외출해야 할 경우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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