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방사장 침입 방지 시설 |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 예산황새공원에서 서산버드랜드로 입식 된 천연기념물 황새 한 쌍이 방사장 지붕 그물을 통해 들어온 삵에 물려 죽은 것과 관련해 "침입 방지시설을 보완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서산시와 함께 황새 부부 1쌍씩을 입식한 경남 김해시와 충북 청주시 등에 지붕 침입 방지 경사 및 주변 철조망 등을 보완 설치하도록 요청했다.
문화재청은 방사장 안전을 확보하고 서산시에 새로운 황새 부부 1쌍을 입식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방사장 수시 점검을 강화해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삵에 물려 죽은 천수와 만수는 방사장에서 알을 낳는 산란(올해 2∼5월)과 새끼를 키우는 육추(3∼7월) 과정을 거쳐 새끼와 함께 자연에 방사될 예정이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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