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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작년 중국 부동산 거래액 26% 급감..."코로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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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중국 부동산 거래액은 경기둔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부진 때문에 전년 대비 26%나 대폭 감소했다고 제일재경(第一財經)과 중앙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부동산 시장조사 전문 커얼루이(克而瑞)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부동산 판매액이 13조5000억 위안(약 2480억4900억원)으로 2021년 18조1900억 위안에서 4조6900억 위안이나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커얼루이는 작년 부동산 거래액이 코로나19 발발 훨씬 이전인 2015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제일재경(第一財經)은 애초 중국 부동산 시장이 2022년에도 계속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연초 이래 반복한 코로나19 확대, 연중 주택 담보대출 중단 러시, 1년 내내 계속한 부동산 개발사의 불상사가 회복 징후를 사라지게 했고 주택가격 상승의 기대감도 무너지면서 급격한 거래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100대 부동산기업 가운데 90% 가까이가 전년 실적을 하회하면서 연매출 1000억 위안(18조3730억원) 이상인 업체가 가장 많았던 43개사에서 작년에는 20개사로 절반 이상 줄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시장 전문가는 올해 상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상당한 압박을 받는다면서 6월이 부동산 시장 안정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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