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취임한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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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2일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고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TRI는 올해 집중할 분야로 △5세대 플러스(5G+)·6세대(6G)이동통신 인프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시스템반도체 △신소자·소자 개발을 꼽았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목표하는 디지털 대전환과 국가 전략기술 육성을 역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ICT 역량을 △교통 △에너지 △의료 △안전 △국방 등 타 산업과 융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촉진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에도 강화한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발표하면서 AI,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이버보안, 차세대 통신 등을 포함시켰다. ETRI는 관련 4대 분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전천후 연구기관이다.
ETRI는 전략기술 육성을 위해 AI 기반기술 강화, 시스템 반도체와 AI 반도체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통신 분야에서도 AI를 접목해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TRI 산하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통해선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도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올해 ETRI의 자존심과 자긍심이 빛나는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며 "디지털 대전환은 물론 국가전략기술 육성 등 국가적 과제를 풀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연구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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