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110명 중 중국 입국자는 25명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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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5만명대 후반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유행과 달리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는 8개월여 만에 600명대로 올라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만752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총 2911만68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6만3104명)보다 5577명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2만5531명→8만7578명→8만7498명→7만1413명→6만5207명→6만3104명→5만7527명으로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6만5408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67명)보다 43명 늘어난 110명이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741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에는 중국에서 온 입국자가 25명으로 110명 중 22.7%를 차지, 중국의 유행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57명)보다 79명 늘어난 636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 수는 8개월여 만에 600명선을 넘어섰다.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6만5408명)가 직전 1주일(지난달 19~25일·6만7253명)보다 1845명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538명에서 586명으로 48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63명으로 직전일보다 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219명이며,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오는 2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의무화하고,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비자 발급 중단 등 중국발 유행의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시행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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