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국회 부끄러운 모습
승자 독식의 정치문화 바꾸기 위한 정비
김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갈등과 진영의 정치를 통합과 협력의 정치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승자독식의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 관련 법률 정비도 서두르겠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장에 취임해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정치, 시대적 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 우리 국회는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경제와 민생 회복에 한시가 급한데도 작은 차이를 넘어서지 못해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여·야·정이 힘을 모아 당면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에 대비하길 국민이 원하고,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능력 있는 정치'를 하라는 것도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그는 "새해를 맞아 심기일전해야 한다"며 "저는 2023년을 '창신(創新)의 해'로 정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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