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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랜드를 떠난 스콧 파커 감독이 벨기에 무대에 입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데뷔한다.
브뤼헤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커 감독이 칼 호프켄스 감독에 이어 사령탑이 됐다. 그는 선수로서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다. 은퇴 이후 토트넘 훗스퍼 U18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풀럼과 본머스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달성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커 감독은 첼시, 뉴캐슬, 웨스트햄, 토트넘, 풀럼 등을 거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다. 축구화를 벗은 다음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파커 감독은 풀럼 지휘봉을 잡은 다음 승격을 달성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승격 전도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파커 감독은 본머스에서도 승격을 이뤄냈다. 파커 감독은 EPL 잔류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했다. 본머스는 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충격적인 0-9 대패를 당했고, 파커 감독은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지난 8월 이후 축구계를 떠났던 파커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에는 지도자 커리어와 선수 커리어 동안 모두 경험하지 못했던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주필러 프로 리그)이다. 브뤼헤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4위까지 추락, 호프켄스 감독을 경질했다. 이번 파커 감독 선임으로 반전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중책을 짊어지고 부임한 파커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바로 '별들의 전쟁' UCL 무대에 나서는 것. 영국 '토크 스포츠'는 "파커 감독은 벨기에에서 자신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본머스에서 해고된 다음 UCL 감독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브뤼헤는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B조에서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추첨 결과 내로라하는 빅클럽들 가운데 벤피카와 만나게 되면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매치업이 성사됐다. 파커 감독과 브뤼헤는 2월 16일 홈에서 1차전, 3월 8일 원정에서 2차전을 치러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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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럽 브뤼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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