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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얼마나 잘할까...콘테가 찍은 유망주, 22년 유럽 5대리그 공격P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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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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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스티니 우도지는 토트넘 팬들이 기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31일(한국시간) 2022년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10대 선수 중 공격 포인트가 가장 많은 선수 TOP 5를 정리해 공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현재이자 미래인 자말 무시알라, 전 세계 미드필더 몸값 1위 주드 벨링엄, 차세대 슈퍼스타 유수파 무코코, 프랑스 최고 유망주 엘리 와히와 함께 우도지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우도지는 2022년에만 리그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11개로 무코코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건 우도지는 5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수비수였다는 점이다. 무시알라는 2선 자원, 무코코와 와히는 스트라이커, 벨링엄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다. 당연히 공격 포인트를 창출하는데 있어서 더 유리하다. 우도지는 윙백이라는 포지션적인 한계를 넘어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우도지는 2002년생의 어린 유망주로 2021-22시즌 우디네세의 주전이 되면서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과거부터 우도지의 잠재력을 지켜보고 있었고, 성인 무대에서 통한다는 판단이 들자 즉각 영입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800만 유로(약 243억 원)를 투자해 우도지를 완전 영입했다.

다만 토트넘은 우도지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도록 우디네세에 다시 1년 임대를 보냈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한 실력으로 우디네세의 중심이 됐다. 우디네세 감독은 우도지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다. 골든보이 최종 후보까지도 올랐던 우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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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지가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좌측 윙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이기에 손흥민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우도지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콘테 감독과 이야기를 해보지 않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는 놀라운 곳이고, 난 영어가 유창하다. 내 실력을 우디네세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성장시키고 싶다. 이 시간들은 토트넘을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사진=토트넘,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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