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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커트 코베인♥' 코트니 러브, 브래드 피트 맹비난 "권력 휘두르며 해고"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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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전설의 록밴드 너바나 커트 코베인의 아내인 가수 겸 배우 코트니 러브가 배우 브래드 피트 때문에 불이익을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코트니 러브는 최근 마크 마론의 팟캐스트 'WTF'에 출연, 브래드 피트가 구스 반 산트 감독과 함께 고인이 된 남편 커트 코베인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 잘랐다고 비난했다. 피트가 코베인의 전기 영화화를 만들기 원했지만 러브가 그 시도를 막자 복수(?)를 했다는 것.

러브가 1999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에서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가 연기한 말라 역에 처음 캐스팅됐다는 내용. 러브는 당시 사귀고 있던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이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난 힘이 없어"라고 말했다고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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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는 또한 이 문제가 단순히 '파이트 클럽' 사건 이후로 끝나지 않았다며 피트가 코베인 관련 영화 제작에 계속해서 집착했다고도 말했다. 러브는 피트를 배우로서는 높이 평하지만 제작자로 인정하기를 거부했다. 러브는 피트가 코베인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한 영화계 소식통은 버라이어티에 러브가 해당 영화에 오디션을 봤지만 최종적으로 캐스팅되지 않았다며 "당신이 얻지 못한 일 때문에 해고될 수는 없다. 역할은 다른 배우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독이 결정하는 것이 상식이다"라고 러브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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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러브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절대 말하려 하지 않았던 이야기. 브래드는 나를 너무 멀리 밀어냈다. 나는 그가 사업을 하거나 권력을 휘두르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것은 단순한 사실이고, '파이트 클럽'의 제작 중에 일어났다"란 글을 올렸다.

더불어 "브래드 & 구스 반 산트가 점심부터 내게 전화를 걸어 커트에 관한 영화에 대한 권리를 얻기 위해 나에게 협박하려 했던 날을 기억한다. 나는 그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고, 오후 7시에 '파이트 클럽'에서 잘렸다. 이 모든 말들은 사실이다. 이것은 항상 제가 잘 간직하고 있는 비밀이었다...중요한 건 브래드가 커트에 대해 계속 집착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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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와 코베인은 1992년에 결혼했고 코베인은 1994년에 사망했다. 사인은 극단적 시도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반 산트는 결국 마이클 피트가 코베인 역으로 출연한 전기 영화 '라스트 데이즈'를 만들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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