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아리아나 그란데가 2017년 자신의 콘서트 중 폭탄 테러가 발생한 맨체스터 지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5년간 보내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병원은 SNS를 통해 선물을 기부한 아리아나 그란데(29)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왕립 맨체스터 어린이 병원 자선단체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우리 병원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어요. 고마워요 아리아나 그란데"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보낸 선물들은 4곳의 어린이 병원들 환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졌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7년 5월 22일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 중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참변을 겪었다.
이후 그녀는 콘서트 투어를 중단하고 2주 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자선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하나의 사랑, 맨체스터'라고 이름 붙은 이번 자선 콘서트에는 저스틴 비버, 마일리 사이러스, 케이티 페리, 콜드 플레이, 퍼렐 윌리엄스 등도 동참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폭탄 테러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희생됐다. 기도와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어떤 말로도 그들을 위로할 수 없을 것이다. 희생자와 유족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도울 수 있는 것을 최대한으로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공연 수입금은 맨체스터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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