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the300]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불법 녹음 논란으로 중단됐다. 국민의힘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불법 녹음을 했다며 회의 중단을 요구했고 용 의원은 정당한 녹음이었다고 반박했다.
국조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29일 저녁 취재진에 보낸 메시지에서 "용 의원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 우리 당 전주혜, 조수진 의원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대화를 녹음하는 등의 충격적인 행위가 적발되어 정회가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12.29. |
[the300]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불법 녹음 논란으로 중단됐다. 국민의힘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불법 녹음을 했다며 회의 중단을 요구했고 용 의원은 정당한 녹음이었다고 반박했다.
국조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29일 저녁 취재진에 보낸 메시지에서 "용 의원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 우리 당 전주혜, 조수진 의원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대화를 녹음하는 등의 충격적인 행위가 적발되어 정회가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경 정회 직후 카메라 기자 행색을 한 사람이 국민의힘 의원의 대화를 지향성 마이크가 달린 캠코더로 촬영했다. 전 의원과 조 의원이 이를 확인했고 당시 용 의원은 회의장에 있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용 의원의 보좌진 중 한사람으로 드러났고 국민의힘은 용 의원 지시가 아니고서야 보좌진이 독단적으로 이런 행태를 벌이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용 의원의 공개 사과 및 국조특위 위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용 의원은 "의정활동을 기록하는 보좌진이고 영상으로 제 의정활동을 기록하기 위한 보좌진"이라고 해명했다. 또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의원실에서 국정조사를 살펴보고 있었고 해당 보좌진은 자리에 남아 통상적으로 기록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조 의원은 본인의 참담한 망언을 어떻게든 숨기고 싶었던 것"이라며 "국민의힘 위원들도 더 이상 국정조사를 지속하지 않을 명분이 필요했던 것 말고는 지금 이 사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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