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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해안 일대에 퍼진 마약…선원들 모여 '마약 파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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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안 일대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해온 사람들이 붙잡혔습니다. 외국인 선원과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많았는데,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한 유흥업소에서 촬영된 영상.

노래하는 사람들이 보이더니, 잠시 뒤 접시를 든 한 여성이 등장합니다.

이 여성의 손에는 빨대 모양의 하얀 막대가 보입니다.

영상을 찍는 사람도 같은 것을 들고 있습니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마약류 케타민을 흡입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베트남에서 귀화한 여성인 A 씨는 경남 고성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외국인 선원들에게 마약을 공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