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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고령화에 대응…부산시·저출산고령사회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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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부산시, 부산시의회가 29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향신문

29일 부산시청에서 저출산 고령화 대책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 제공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나경원 부위원장은 이날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 인구정책 발굴, 분석 등의 공동 추진 위한 협력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4월 위원회와 부산시가 최초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산시의 인구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부산시는 지난해 특·광역시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등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고 있어 정부와 부산시가 인구구조 변화 위기 대응에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컸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저출산·고령화 시책에 대한 정책연구와 과제발굴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 인구정책 발굴, 인구정책 분석 및 평가, 부산시 저출산종합계획 및 고령친화도시 구현 노인복지 기본계획 수립 지원 등이 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지역맞춤 구·군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 등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 출산비용 지원 확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 건강한 노년을 위한 ‘HAHA센터’ 조성 등 생애주기별 균형 있는 사업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고, 나이가 드는 것은 개인의 문제일 수 있으나 모든 세대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고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지자체와 정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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