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전세계 이용자 60%, 韓 작품 1편 이상 봤다

‘지우학’·, 우영우’. 사진I넷플릭스, 에이스토리

올 한해 넷플릭스 전 세계 회원 10명 중 6명이 한국 작품을 한 편 이상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29일 공식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올 한해 주목받은 10대 주요 하이라이트를 공개하며 “전 세계 회원의 60%가 한국 작품을 1편 이상을 봤다”고 밝혔다.

특히 좀비 학원물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과 휴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지우학’과 ‘우영우’는 시청 시간 기준으로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올해 1월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 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이 출연했다.

6월에 ENA와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렸다.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하윤경 등이 열연하며 글로벌 스타가 됐다.

이 외에도 ‘수리남’,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사내맞선’, ‘우리들의 블루스’ 등 한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드라마 10편 중 6편이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됐다.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는 ‘카터’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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