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이어받아 단식 돌입
병원으로 이송되는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 |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이봉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위원장이 29일 건강 악화로 국회 앞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화물 안전운임 연장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이달 12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17일 만이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단식을 중단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강상 단식을 이어가는 건 위험하다는 의사 판단에 따라 전날 밤 화물연대 임시중앙집행위원회가 이를 결정했다.
노조 측은 "이 위원장은 몸무게가 30㎏대로 줄고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단식 14일 차부터 여러 차례 의사에게서 단식중단을 권고받았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을 대신해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이날부터 단식농성을 이어간다.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은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속에 28일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sj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