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아동 치료비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사재 출연으로 기부한 10억원 중 해외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금액으로 5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월드비전과 박진영 프로듀서는 지난 9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JYP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진영 프로듀서를 비롯해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국내외 환아 치료를 위해 월드비전과 삼성서울병원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 원을 후원했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후원금은 사고 및 질병, 선천적인 희귀난치질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해외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은 프로듀서 박진영을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후원금이 1억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JYP 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연말 1년 동안 사회 환원 활동한 것을 보고하는 EDM DAY를 진행하는데, 저의 기부 사실이 알려졌을 때 팬분들이 조금 더 기부에 동참한다면 아이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공개적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제가 두 딸의 아빠인데, 두 딸이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하면 그 소리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환아 부모님들의 마음이 상상이 되었고, 저의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하여 미래를 이끌 아이들을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프로듀서로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오고 계신 바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선한 영향력까지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진심 어린 애정과 관심이 도움이 필요한 환아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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