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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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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일본,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역대 최다…400명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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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438명...역대 최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접종 부진"

아시아투데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일일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으로 400명을 넘었다./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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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일일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으로 400명을 넘었다.

교도통신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27일 전국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438명으로 집계되며 기존 최다 기록인 23일의 371명을 훌쩍 넘었다.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달 100명대에 머물렀으나, 8차 유행이 확대되면서 이달 들어 300명대까지 늘어났다.

이날 전국의 신규 감염자 수도 20만8235명으로 전주보다 1만8000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8차 유행의 배경으로 겨울철을 맞아 독감과 코로나19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접종률과 어린이의 백신 접종률이 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현재 '2류'로 분류된 코로나19를 내년 봄 계절성 독감과 같은 수준인 '5류'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8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사망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주류가 되면서 사회경제활동의 영향을 고려해 코로나19의 분류 단계를 강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단계 강등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견도 있어, 일본 정부는 향후 감염 상황을 주시하며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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