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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어 운전기사가 없네?” 충청권 BRT 자율주행 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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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44.8km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전국 첫 서비스 개시

헤럴드경제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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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왕복 44.8km 전 구간을 운행하는 ‘충청권 BRT 전용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27일부터 전국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율주행 서비스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BRT 자율주행버스의 운영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검증하고, 2025년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 상용화 목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입

장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하는 A2, A3 자율주행 버스는 14인승 전기버스 1대와 15인승 일반 승합버스 2대다. 안전운행을 위해 안전요원이 2명이 동승하여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응급상황 신속대응 등 안전한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버스는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오송역 구간 BRT도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12시~16시 사이 왕복 6회 운행된다. 기존 BRT 노선 8개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80km로 지금까지 국내 자율주행 실증 중 가장 높은 속도로 운행된다.

A2, A3 자율주행 버스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입석이 없이 좌석제로만 운영하고, 체험단 신청만 하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으며 내년 유상운송 개시 전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충청권 자율주행 BRT 버스 서비스 런칭을 하기까지 2년 전부터 세종시에서 실도로 테스트 및 실증운영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개시하는 BRT 전용 자율주행 서비스가 광역교통서비스의 자율주행 전환 가능성을 실증할 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가능케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11월 대구시 테크노폴리스의 28.2km에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여객과 물류가 통합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달구벌자율차’를 런칭했고, 서비스개시 3주도 안돼 서비스 등록자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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