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SKT, 공시지원금 60만→75만원으로 15만원 상향
출고가 각 9만9000원 인하…최대 86만원대 할인
KT, SKT보다 먼저 지원금 낮추고 지원금 높여
출고가 각 9만9000원 인하…최대 86만원대 할인
KT, SKT보다 먼저 지원금 낮추고 지원금 높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를 전세계 약 40개국에서 출시한 27일 서울 전자랜드에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최신 갤럭시 Z 시리즈는 강화된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 한층 높은 완성도 등 폴더블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성이 강조됐다. 공식 출시 전부터 전 세계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사진은 이날 서울 전자랜드에서 판매중인 갤럭시 제품 모습. 2021.08.27. kkssmm9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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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구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플립3 실구매가가 떨어졌다. KT에 이어 SK텔레콤이 공시지원금을 높이면서 출고가를 낮춘 것이다. 내년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가격 인하 전략으로 재고떨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갤Z폴드3·플립3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고가 요금제인 월 12만5000원 '5GX 플래티넘' 기준 최대 공시지원금 75만원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 11만2500원(SK텔레콤 온라인몰 기준)을 더하면 총 86만2500원을 할인 받게 된다.
월 8만9000원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5GX 프라임’에서는 공시지원금 65만원과 추가 지원금 9만7500원으로 총 74만5000원을 할인 받는다.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갤Z폴드3·플립3 공시지원금을 최대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T다이렉트샵) 2022.12.26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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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의 협의로 단말기 출고가도 내렸다. 256GB 모델 기준, 갤Z폴드3는 199만8700원에서 189만9700원, 갤Z플립3는 125만4000원에서 115만5000원으로 각각 9만9000원씩 인하했다.
이에 따라 최대 지원금 기준 실구매가는 갤Z폴드3 103만7200원, 플립3는 29만2500원에 살 수 있다.
KT는 SK텔레콤보다 먼저 두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인상과 출고가 인하를 단행했다. 최고가 요금제인 월 13만원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기준으로 각각 공시지원금 80만원을 책정했다. 여기에 추가지원금 12만원(KT 온라인몰 기준)을 더하면 총 92만원이 할인된다. 출고가 인하 규모는 SK텔레콤과 동일하다. 실구매가는 256GB 기준 갤Z폴드3 97만9700원, 갤Z플립3 23만5000원이다.
이와 달리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이나 출고가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KT, SK텔레콤이 나선 만큼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이통사가 구형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실구매가를 낮춘 데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신규 모델 판매에 주력할 예정인 만큼 구형 모델을 털어 내려는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중가 모델인 갤럭시A52S 5G에 대한 지원금도 높였다. 데이터가 무제한인 월 8만9000원 이상 요금제부터는 기존 40만원에서 50만8000원으로 10만8000원 상향 조정했다. 갤럭시A52S 출고가는 59만9000원으로 추가지원금 7만6200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1만5300원으로 떨어진다.
다만 5G 요금제 중 최저가인 월 4만9000원 베이직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34만2000원으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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