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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통계 발표 중단…확진자 축소 의혹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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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산 누적 확진자 38만명…언론 추산 2억 5000만명

뉴스1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속 중국 상하이 병원의 발열 클리닉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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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앞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등의 공식 발표를 중단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성명을 통해더는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참조 및 연구를 위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달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이후 급격한 확진자 증가를 겪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를 3000명대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축소 및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은 커지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 집계상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38만 명이지만, 중국에서 12월에만 중국 인구의 약 18%에 달하는 2억5000만 명이 확진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해당 보도들은 유출된 위건위 회의 문건을 인용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이달 들어 베이징과 쓰촨성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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