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상황 고려…입국 금지 계획은 없어"
지난해 11월3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한 버스 터미널에서 인도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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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인도 정부가 한국,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등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
24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 NDTV 등에 따르면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보건부 장관은 한국,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등에서 도착하는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으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거나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격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만다비야 장관은 인도 정부가 새롭게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중단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 보건부는 인도에 도착하는 승객의 2%를 대상으로 무작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인구가 약 14억 명에 달하는 인도에서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200명 수준에 머물며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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