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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모더나 BA.4/5 백신 내일 당일접종 시작...2가백신 4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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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은 화이자.모더나 4종...12~17세는 화이자 2종

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추가접종도 가능

뉴스1

서울 용산구 김내과의원에서 의료진이 동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백신을 준비하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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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더나의 2가 백신(개량백신) 당일접종을 시작한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 백신 초도물량 약 64만회분을 국내에 도입한 바 있다.

모더나 2가 백신은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말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접종에 쓰이고 있다.

모더나가 개발한 BA.4/5 기반 2가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 당일접종을 시작하며,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다. 사전예약분 접종은 오는 2023년 1월 2일부터 이뤄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화이자 BA.1 기반과 BA.4/5 기반 2가 백신, 모더나 BA.1 기반 백신으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모더나 BA.4/5 기반 백신이 추가돼 총 4종으로 늘었다.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활용 중인 2가 백신 4종을 모두 국내에서 사용한다. 만 18세 이상 국민 중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성인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4종을 모두 맞을 수 있다. 반면 만 12~17세 청소년은 화이자 2가 백신 2종만 맞도록 했다.

청소년 2가 백신 접종 조건은 2차 이상 기초접종을 받은 경우다. 1차와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는 1가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우선 진행한 이후에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거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나 국산인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2023년 1월 8일부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을 통한 코로나19 백신 예약접종을 종료한다. 지난 2021년 5월 운영을 시작했으나 올해 4분기는 전체 접종량 중 이를 이용한 예약이 2.3%로 떨어졌다.

다만 거주지역 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및 백신 종류는 앞으로도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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