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민주 “MB 사면, 국민이 용납 않을 것”

파이낸셜뉴스 김해솔
원문보기

민주 “MB 사면, 국민이 용납 않을 것”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 2019.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 2019.1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미 이진복 정무수석의 생일 축하 방문으로 특별사면은 기정사실화되어 있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형집행정지 연장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횡령, 법인세 포탈 등 무려 16개 혐의로 구속기소되었고,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이 확정된 중대 범죄자”라며 “대한민국의 부패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해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법치주의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국민통합일 수 없다”며 “국민 다수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반대하고 있다. ‘그들만의 사면’으로는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도 없다”고 했다.

또 “사면이 단행되면 이 전 대통령에게 선고된 벌금 130억 원 중 미납된 82억 원이 면제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런 특혜를 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의 들러리로 김경수 전 지사를 끌어들였다”며 “사면 불원서까지 제출한 김 지사를 끌어들여 국민의 비판을 희석하려는 태도는 비겁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자 ‘적폐 복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내 식구’ 사면을 위해 특별사면을 남용했던 이명박 정권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재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