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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년 초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420만명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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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3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의 한 병원 로비에 코로나19 환자들의 침상이 놓여져있는 모습./사진=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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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내년 초에는 하루 확진자가 420만명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보분석업체 에어피니티는 중국의 코로나19 하루 감염자가 내년 1월에 370만명, 3월에는 420만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당국이 이달 초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을 선회하면서 현재 하루 100만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22일 중국의 설인 '춘제'를 기점으로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에어피니티의 백신·역학 책임자인 루이스 블레어는 중국 당국이 발표하는 코로나19 통계가 현실이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위생건가위원회(위건위)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전역에서 2656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19일 6개월 만에 사망자가 공식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블레어 책임자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호흡부전이 유발한 사망만을 코로나19 감염이 야기한 사망으로 분류하는 등 통계 축소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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