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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챔스 출전팀 다 찔러봤나...프랑크푸르트, "호날두 역제안?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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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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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에 이적 문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아스'는 21일(한국시간) "발롱도르를 무려 5차례나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뒤 공식 제의를 딱 한 번만 받았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그를 원하고 있고, 2억 유로(약 2,719억 원) 정도의 연봉을 제시했다. 등번호 7번도 비웠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약 6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제의를 받고 떠난 그는 지난해 여름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무려 12년 만에 돌아온 그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골을 터뜨리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여름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발생했다. 호날두는 개인적인 일로 프리시즌에 불참했다. 이때 이적설이 제기됐다. 맨유가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된 가운데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뛰길 원하는 호날두가 떠나길 원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실제로 떠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호날두는 최근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 나도 마찬가지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결국 맨유는 논란을 야기한 호날두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호날두는 이적료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30대 후반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고, 상당한 주급을 수령 중인 호날두를 데려가려는 팀은 선뜻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랑크푸르트의 CEO 악셀 헬만이 여름에 있었던 이적 사가를 언급했다. 그는 이탈리아 'DAZN'을 통해 "호날두는 우리에게도 역제안을 했다. 아마 UCL에 출전하는 모든 팀들이 대상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UCL에 참가했다.

호날두가 모건과 인터뷰할 때 "나는 프리시즌 기간에 3개월 된 딸이 몸이 안 좋았기 때문에 훈련에 불참한 것이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의 CEO의 발언은 호날두가 맨유에 직접 이적을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해당 기간에 실제로 이적을 모색했다는 증거가 되어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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