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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여수 공공배달앱 ‘먹깨비’ 일회·다회용기 선택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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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호르몬 걱정 없는 스테인리스 용기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27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잡고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는 먹깨비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기존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배달하는 서비스로 최대 3시간 이내 수거된다.

소비자의 추가 부담은 없으며, 고급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해 생활 속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고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 호르몬 걱정도 줄이게 된다.

여수시는 특히 다회용기 세척에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전문 세척업체에서 친환경 세제로 고온 스팀 세척한 후 UV 살균해 가맹점에 밀봉 배송하도록 했다.

또한 참여 가맹점에는 다회용 식기를 무상 지원해 소상공인의 1회용품 구입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여수시와 배달 애플리케이션 '먹깨비'는 주문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주문 시 3000원 할인 쿠폰과 탄소중립 포인트 1000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연 시청 도시미화과장은 "먹깨비 어플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는 최근 배달음식 주문과 함께 급증한 1회 용기 사용을 줄이고자 여수시에서 전남 최초로 시작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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