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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코로나 확산 '직격탄' 중국 공장들 서둘러 '춘제 휴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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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시기 앞당기고 기간 늘려 지출 절감"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차질과 주문 감소의 이중고를 겪는 중국 제조업체들이 '춘제 휴무'를 앞당기고 있다고 왕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방의 의류 원자재 생산 업체 60%가 이달 말 조업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에게 '춘제 휴가'를 줄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둥과 저장, 산둥 등지의 섬유, 날염, 화공약품 생산업체 10곳 중 6곳이 이달 말 조업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일부 업체는 이미 휴무에 들어간 곳도 있다"고 말했다.